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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이웃과 만나 우리를 알아가다

남북통합문화센터, 남북생애나눔대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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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4-03-27 [11:41]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센터장 김홍태)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센터에서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모여 생애사와 관련된 주제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23일 진행했다. 사회자와 탈북민 3, 남한사람 3명이 참석해 자유롭게 토크형식의 대화이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어린 시절 꽃에 대해서 매력을 느껴보지 못했다. 216(김정일 생일), 415(김일성 생일)이면 수령의 동상에 갖다 바칠 꽃을 마련하느라 집에서 진달래를 키우고 모란봉에 올랐다고 회고했다.

또한 “2017년도 암에 걸렸는데 물도 삼키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 강화도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중 우연히 보리수 열매를 발견하고 먹어보았다. 새콤달콤했고 이후로 물이 넘어가는 기적이 생겼다북에서 꽃은 독재자를 칭송하는 것이었고 남에서 꽃은 내 생명을 찾아준 보리수 꽃(열매)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남한주민 한진석(가명) 씨는 북한도 분명 사람 사는 사회인데 그 속에서 개인 활동이나 연애 같은 것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의 남북생애나눔대화는 남북주민들이 일상에서 궁금했던 것을 대화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간다. 이는 상호 간의 이해를 도모하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 사업인 이날 행사는 심영미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고 한국행정학회(회장 이영범)가 주최, 남북통합문화센터가 후원했다. 매주 금·토 진행한다. 참여문의 남북통합문화센터 미래화합팀(02-2085-7321)

 

 남북주민들의 만남과 진솔한 대화는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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