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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위한 역할 찾고 실천해 나가겠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 통일교육·참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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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문
기사입력 2021-01-07

▲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에서 2020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통일신문(사진 :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우수한 학업성적, 통일교육·체험프로그램 참여에 성실했던 탈북청소년을 선정해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12월 28일 사무실에서 장학금 수혜대상자 11명과 사무국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안준희 총재는 장학생으로 선정된 탈북가정 청소년 11명(초등학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2명)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금은 지난 10월 16일 총재와 탈북임원들로 구성된 장학생선정위원회에서 협회에 추천된 탈북가정 청소년 중에서 최종 선정됐다.

관계자는 평소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우수한 학업성적, 통일교육·체험프로그램 참여도 등이 크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통여협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명이던 장학생을 11명으로 늘리고, 기존 초중고생에서 대학생을 추가했다. 이는 한통여협이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준희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매년 2~3회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지급하지 못할 상황이었지만 “중앙회 임원들이 흔쾌히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안 총재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고,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더불어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고평길 학생은 “어렵게 마련해주신 장학금이라 더 귀중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 열심히 매진하고 통일을 위해서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역할을 찾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통여협은 장학금 지급 이외도 생활이 어려운 탈북민을 위해 마스크 및 코로나 방역제품 보급, 한가위 위로품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도 실시했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작지만 탈북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하고 통일을 위한 행보를 함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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