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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성군 발전 모색… “지역경제공동체 건설 기여”

녹차 공동재배 등 단계적 개발 및 협력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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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문
기사입력 2020-11-24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과 북한주민의 삶 향상 및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기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고성군은 DMZ관광·환경벨트와 동해안 에너지·자원벨트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9·19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동해관광공동특구의 주요 거점으로 남북관계 개선 시 주목을 받을 지역이다. 

(사)북한개발연구소(소장 김병욱)과 고성군(군수 함명준)가 20일 주최한‘남북강원도 고성군의 개발 잠재력과 교류협력방안 세미나’에서 김병욱 북한개발연구소 소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북 고성군 공동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탈북민이 참여하는 고향연구 프로젝트인 남북 중소도시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남북도시발전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개발연구소가 추진하는 북한 중소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지원을 받아 탈북민이 고향연구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접근과 북한주민의 삶 향상 및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탈북민과 공동연구를 한 임호정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 박사는 ‘북 고성군 개발 잠재력 및 개발방향’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북고성군의 산업, 환경, 자원실태를 심층 분석하고 남북 고성군의 산업 및 남북공동개발협력 잠재력의 분석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금강산·설악산 관광특구, 북방물류기지 조성, 녹차 공동 재배, 기독교 성지순례 코스 개발, 관동 8경 800리 복원, 임업·수산업 협력 등 남북고성군의 발전을 위한 협력프로젝트와 단계적 개발 및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김응중 고성군청 기획감사실장이‘북고성군과의 교류협력’발표를 통해,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군은 금년 10월까지 약 4,636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회복을 위해 금강산 관광재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고성과의 협력 사업으로 김일성 별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옥류관 남한본점유치, 불교사찰교류, 결핵퇴치사업 등 관광·문화협력, 어업·에너지 협력, 동해북부선과 연계한 평화열차 체험장, 남북학생통일 교육수련원 조성 등 평화·통일협력사업 추진 구상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김은종 북한도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박병직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겸임교수, 김충재 강원연구원 박사, 조민희 통일안보전략연구소 연구실장, 최동훈 고성군청 통일정책특별보좌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전개했다. 주요사업 아이디어는 고성군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직 편집홍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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