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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권의 만행 폭로하는 태도로 바뀌어야“

외교부,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 간 대화
북한인권 운동 개선의 다양한 소리 들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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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4-02-19 [15:45]

외교부(장관 조태열)15일 본청서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세대간 대화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국의 북한인권대사인 이신화 대사와 줄리 터너 대사, 김석우 전 통일원차관, 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 탈북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신화 북한인권대사는 북한이 오늘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현재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무부 북한인권대사에게 정치시녀’ ‘인간쓰레기등 막말을 퍼부었다북한의 막말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저급한 행태이다. 언젠가 나를 보고 리신화년이라고 했는데 독재자가 주는 애칭으로 받았다고 했다.

 북한인권대사와 대화에 참석한 김성민 등 탈북민들.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대사는 여러분이 꾸준히 북한인권을 외쳐도 누가 들어주지도 않는 외로움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굳건한 자유민주주의보루인 한미동맹이 있는 한 그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그래도 지금까지 북한인권운동을 해온 것은 미국의 지원덕분에 가능했다고 본다. 터너 대사님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면 다른 것은 차치하더라고 꼭 대북방송의 전파허가를 승인해달라는 요청을 하였으면 좋겠다. 대북방송이야 말로 북한주민들의 인권개선에 필수적인 수단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바뀌는 정권마다 이 문제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논의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그렇게 20년의 시간이 지났으며 그만큼 북한주민들의 숨 막히는 고통의 시간만 늘어났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는 최근 중국에 해외근로자로 나온 북한주민들이 많다. 이들이 남한에 오려면 반드시 한국대사관 안에 들어가야 한다정부가 꼭 한국대사관이 아닌 다른 특정지역 모처에서 한국행을 희망하는 북한해외노동자들을 면접 인터뷰하고 데려오는 방식으로 해도 좋을 듯싶다고 토로했다.

 

 이소연 뉴코리아여성연합대표는 그동안 북한인권운동은 주민들의 참상을 알리는 형태로 해왔다면 이제는 북한정권의 만행을 폭로하는 태도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김정은도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각계 시민단체장 및 전문가들의 대북 및 북한인권 활동의 경험과 건의 등이 토론됐다. 간담회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주요 발언을 했고 한미 외교당국 관계자들에 의해 속기록이 되었다. 김석우 전 통일원차관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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