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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어르신들 초청...고향노래·음식 등 제공

경기여명연합회, 탈북민 무료급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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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3-08-16 [14:03]

탈북민단체 경기여명연합회는 남북하나재단 후원으로 탈북어르신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탈북어르신들에게 소머리국밥, 아구찜, 함경도찰떡, 북한요리 등을 제공하고. 북한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탈북민단체 경기여명연합회(회장 한미옥)12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사무실에서 탈북어르신 초청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탈북어르신, 김금철 경기여명연합회 이사, 김창국 탈북노인센터 회장 등 60명이 참석했다.

 

 한미옥 경기여명연합회장은 유난히 비도 많이 내렸고 뜨거운 날씨였던 이 여름도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아무쪼록 어르신들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서 통일의 날 고향으로 갈 때까지 건강하셔야 한다. 그래야 그동안 남겨진 가족에게 가졌던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해주시니 감사하다. 이런 행사가 없으면 탈북어르신들이 집에서만 우울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탈북여성 박영희(가명) 씨는 남한에 와서 매일 삼시세끼 따뜻한 밥을 배불리 먹는데 고향에 남겨진 자식들은 죽도 못 먹으니 어미로서 마음이 미어진다면서 자나 깨나 소원이 하루빨리 헤어진 가족식구들을 만나 함께 사는 통일의 날이 오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창국 탈북노인센터 회장은 탈북노인들에게는 남한에 와서 또 다른 고통을 겪고 있다. 그것은 북에 두고 온 가족으로 인한 죄책감과 외로움이다. 배고픔 못지않게 외로움도 커다란 고통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젊은이들이 더 많은 위로의 시간을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이런 좋은 행사에 초대 받아 집에서 나오니 친구, 동료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준 경기여명연합회 회장, 임원들에게 노인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이날 탈북어르신들에게는 소머리국밥, 아구찜, 함경도찰떡, 북한요리 등이 제공되었다. 식사 후 참가자들은 북한노래와 춤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여명연합회는 20207월부터 지역의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통일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조민호)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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