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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80명 귀환...현재 13명 생존

국군포로가족회, 정전협정 70주년 귀환용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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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일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3-07-24 [16:12]

탈북민단체인 국군포로가족회’(대표 손명화)720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서소문청사)에서 정전협정 70주년 맞이 국군포로(귀환용사)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창진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정미경 전 국회의원,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국군포로 가족 탈북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1994년 조창호 소위 이후 남한에 돌아온 국군포로가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빚을 진 사람들이라며 서울시에서도 좀 더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명화 국군포로가족회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의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노무현, 문재인 모두 3명의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지만 평양에서 국군포로 이름조차 꺼내지도 않았고 풍산개만 두 마리 안고 돌아왔다. 개보다 못한 국군포로인가우리 국군포로 자녀들의 심정은 허탈함 그 자체라며 분노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1994년 조창호 소위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80명의 국군포로가 남한에 왔지만 매해 돌아가시고 이제는 13명 만 남았다. 그중 5명은 거동을 할 수 없다국군포로 유해 7구가 자녀들이 배낭에 넣고 탈북해 왔다고 밝혔다.

 

 손명화 대표는 북한에서는 당에 충실하지 않은 국군포로를 아내와 자식들을 앞에 앉혀놓고 총살한다. 결국은 남한의 언론이 귀를 닫고 있으며 정부의 무관심에 우리 아버지들은 북한에 버려졌다. 6·25전쟁 국군포로가 몇 명인지? 정확한 숫자도 모르고 국군포로 명부조차도 없고 동명인이 26명이나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다큐멘터리 ‘43가 방영되었다. 이 영화는 탈북민 최초로 아버지인 국군포로의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모셔온 손명화 국군포로유족회 대표의 실화를 화면에 담은 내용이다.

 

 국군포로인 강희열 귀환용사가 후원자 감사장을 직접 수여했다. 강희열 귀환용사는 생애 말년에 조국 대한민국으로 귀환해 정부와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속에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생의 마지막 바람이 있다면 북한에서 온갖 고생 속에 하루 세끼 쌀밥 한 그릇 못 먹고 저세상으로 간 많은 동무(동료, 국군포로)들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늦었지만 이제라도 작은 훈장을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탈북민 이복남 씨가 국군포로 아버지를 업고 두만강을 넘었다가 북송당해 직접 아버지를 사형시켜야만 했던 비극의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탈북여성 채아인 씨가 탄광 가스 폭발로 국군포로인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머니마저 쓰러져 결국 꽃제비가 된 딸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생동한 증언을 했다.

 

 두 탈북민은 아버지의 고향인 남한 땅에 와서도 해당 부처의 관련법이 잘못되어 아버지의 자식으로 주민등록 등재를 못하는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날 행사는 문성호 서울특별시의원과 국군포로가족회가 공동 주관했다. 간담회에 한기호 국회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등이 영상축사 및 축전을 보내왔다.

 

 귀환포로 80명,  생존 13명중 5명은 거동이 불편하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큐멘터리 43화를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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