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제주 도시외교 거버넌스 구축위한 컨트롤타워 확립 필요"

제18회 제주포럼... 제주의 고유한 역할 모색위해 기획

가 -가 +sns공유 더보기

장희원 기자
기사입력 2023-06-02 [19:47]

제주통일교육센터(센터장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은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의 후원으로 한반도의 통일·평화와 제주: 제주형 평화와 제주 도시외교 전략을 주제로 18회 제주포럼세션을 진행했다.

 

ICC제주컨벤션홀에서 531일 열린 제주포럼에는 북한 및 통일 학계 전문가, 통일교육위원, 학생, 일반 시민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축사에서 남북관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주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이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세션을 통해 우리 삶과 평화·통일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통일의 주체로서 함께 만들어나가는 가치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홍재형 전 통일교육원장의 사회로 강수정 제주특별자치도 주무관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고성준 제주통일미래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도발과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서 남과 북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지속되면서 남북교류 사업이 중단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매력과 강점을 반영한 제주형 남북교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강덕부 부원장은 한미 확장억제 능력에 기반 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고, 강근형 명예교수는 자유민주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공민석 교수는 평화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제주의 역할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정 제주특별자치도 주무관은제주형 평화와 제주 도시외교 전략발표에서 국가중심 외교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대안으로 도시외교에 주목했다. 특히 비타민C외교와 세계평화의 섬으로 대표되는 제주의 역량을 활용해 평화, 생태, 포용의 외교를 제주 도시외교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또한 김방현 제주동중학교 교사, 고다슬 제주대 박사 과정, 호세 제주대 학부생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방현 교사는 지자체와의 협력 속에서 평화와 생태의 가치를 구현하고, 남북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정책들이 구체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다슬 박사과정생은 안정적인 제주 도시외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 확립을 제안했다. 호세 학부생은 지역적, 국가적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외교 주체들과의 협력, 도서 지역들과의 유대, 다양한 문화들과의 교류와 소통이 제주 도시외교의 근간이 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주의 고유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시민참여형 외교라는 도시외교의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통일교육위원, 제주 지역의 기관연구원, 청년 및 학생,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자 했다. 또한 세계적 규모의 국제회의인 제주포럼에서의 세션 개최는 제주통일교육센터의 역량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의미가 있다.

 

 

 강수정 제주특별자치도 주무관이 발표하고 있다.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