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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저출산 현상 심각...합계출산율 1.9명

유엔인구기금 ‘2020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최근 5년 인구성장률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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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문
기사입력 2020-07-01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한보다 1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1.9명에 그쳤고 최근 5년간 인구성장률도 0.5%로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북한에서도 저출산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는 것이다.

1일 유엔인구기금(UNFPA)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2020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기대수명은 72세로, 조사대상 198개국 가운데 118위를 기록했다.

이는 남한의 기대수명인 83(9)보다 11년 짧고, 세계 평균치인 73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북한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1.9명으로 집계됐다. 2명의 남녀가 만나 아이를 두 명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다.

세계에서 최저 수준인 남한 합계출산율(1.1)보다는 높지만, 전체적으로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북한의 20152020년 인구성장률은 연평균 0.5%, 세계 평균(1.1%)이나 개발도상국 평균(1.3%)을 밑돌았다. 다만 남한 인구성장률(0.2%)은 상회했다.

북한 전체 인구는 2580만명으로, 남한(5130만명)의 절반 수준이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9.3%, 전 세계 77위였다. 014세 비중은 19.8%였다.

남한과 비교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6.5%포인트 낮고 014세 유소년 비중은 7.3%포인트 높았지만, 경제활동인구인 1564세 비중은 70.8%로 남한(71.7%)과 유사했다.

북한 모성사망률은 89명으로, 세계 평균(211)이나 개발도상국(232) 대비 낮은 편이었다.

숙련된 의료진에 의한 분만율은 100%, 1549세 여성의 현대적 피임 실천율은 71%로 나타났다. 1519세 여성 1천명당 출산율은 1명으로, 남한, 산마리노와 더불어 10대 여성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았다. 이 보고서는 유엔인구기금이 198개국 인구건강조사와 유엔추산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북한은 개발도상국 그룹에 포함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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