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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발 유라시아 대륙철도, 서울 경유 통일의 길로

센트컬처, 익산 이리남초등학교 학생들과 문화나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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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문
기사입력 2019-12-05

사회적기업 에스이앤티의 문화나눔사업 브랜드 센트컬처는 이리남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답사를 진행했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계층, 세대, 지역간의 문화소통을 목적으로 문화나눔을 진행하고 있는 센트컬처는 지난달 27일 익산에서 상경한 이리남초등학교 학생들과 용산구 일대의 서울미래유산을 답사했다.

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이리남초등학교 5, 6학년 11명의 어린이는하나투어문화재단의 후원으로 국가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상해 임시정부를 방문하기 전 사전활동으로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통일에 대해 고민하고자 서울로 체험학습을 왔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익산은 호남선과 전라선이 분기하는 철도교통의 요지로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시발역을 유치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곳이다. 통일이 되어 남북의 철도가 연결이 되면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하여 기차로 런던에 갈 수 있다. 익산시민들은 이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대륙철도의 출발역을 익산으로 유치하려는 꿈을 꾸고 있다.

학생들은 효창공원을 찾아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임시정부에서 중요한 일을 수행한 이동녕, 조성환, 차리석 선생의 삶을 돌아보았다. 식민지 역사박물관에서 우리민족에게 일방적으로 가해진 폭압과 차별을 체험하였다.

서울사람들이 근현대를 살아오면서 함께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 또는 감성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할 100년 후의 보물이다. 서울미래유산은 건물을 비롯한 유형적인 것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세대가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유산은 무엇인지 고민할 때이다. 아이들은 40년이 넘게 자리를 지키 고 있는 서울미래유산인 황해‘108 하늘계단’, ‘신흥시장’, ‘남산터널’, ‘포린북스토어를 돌아보았다. 아이들은 힘이 강한 조국이 아니라 문화가 융성한 조국을 원한다고 하였다. 서울에 오기 전에 읽은 백범일지를 기억하고 있었다.

일정을 마치며 이리남초등학교 권미숙 교장은 서울미래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이들이 일제강점기와 전쟁, 민주화운동과 통일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센트컬처와의 협업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더 많은 학교들이 미래유산과 통일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유미 기자 38tong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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