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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세계 싱크탱크 9위...3년 연속 1위

아시아 10위권 싱크탱크, 한국 3, 중국3, 일본2, 인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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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문
기사입력 2015-02-23 [00:09]

한국 최대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이 세계 싱크탱크 경쟁력평가(미국 제외)에서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높은 세계 9위를 기록했다. 통상 분야의 국책연구기관인 KIEP(한국대외경제연구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49위에 랭크됐다.

미국의 싱크탱크를 제외한 조사에서는 KDI가 한국 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9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KIEP(49위), 자유경제연구원(77위), 동아시아연구원(84위) 등에 랭크됐다.

세계 톱 100위 안에 들어선 한국 민간연구소는 2013년과 같이 두 곳(자유경제연구원, 동아사아연구원)에 지나지 않는다. KIEP, 동아시아연구원 등은 최근 서울 장충동에서 <한국 싱크탱크의 국제적 역할>을 테마로 포럼을 개최했다.

동아시아연구원의 이숙종 원장은 “국내기업도 한국 민간연구기관의 발전을 향해 미국의 포드재단과 카네기재단 등과 같은 정책연구를 지원하는 재단을 활발히 설립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국책연구원은과 민간연구기관의 경쟁을 유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4개국(한국, 중국, 일본, 인도)의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보면 KDI는 2013년에 이어 작년에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JIIA(일본 국제문제연구소), 3위는 중국 사회과학원이다. 4위는 KIEP로 2013년 5위에서 1위로 랭크 상승했다.

민간연구소 가운데서는 아산정책연구원(6위)이 가장 높은 순위고 그 밖에 동아시아연구원(12위), 한국국방연구원(30위), 에너지경제연구원(37위) 등이 랭크됐다.

아시아 10위권에는 한국 3개 기관, 중국 3개 기관, 일본 2개 기관, 인도 2개 기관이다.

 

곽찬호 경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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